스냅 작가가 직접 사용해 본 프로포토 B10 ― 마리에스냅 | Profoto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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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 작가가 직접 사용해 본 프로포토 B10 ― 마리에스냅

03 12월, 2018

작성자: profotokorea

돌스냅 전문 마리에스냅에서 Profoto A1에 이어 Profoto B10을 직접 사용해 보았습니다!

프로포토의 새로운 신제품인 B10을 사용한 지 한 달 정도 되었습니다. 이제는 충분히 사용을 해봤으니 사용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저는 돌스냅을 찍는 작가입니다. 돌 스냅은 장비가 무겁고 세팅 시간이 오래 걸리면 촬영이 어렵습니다. 모든 것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느긋하게 세팅하고 촬영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죠. 

그러다 보니 주로 사용하는 건 아무래도 가장 가벼운 프로포토 A1입니다. 또 최근에 구입한 프로포토 B10은 여러가지 상황에서 다방면으로 활용하고 있고요. 

A1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아쉬운 점은 부족한 광량, 기존의 라이트 쉐이핑 툴과의 호환성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돔 디퓨저와 소프트 바운스로는 한계가 느껴질 때가 있었죠. 이런 점을 보완한 장비가 프로포토 B10이라고 생각합니다. 세팅이 빠르고 실내에서의 활용도가 높은 A1과 무게에 비해 비교적 높은 광량을 가진 B10을 함께 사용하고부터는 저의 촬영 방식에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B10의 장점 중에 하나인 빠른 세팅을 잘 활용한 사진입니다. 조명을 들고 찍은 사진인데요, 빛의 방향을 고려하여 그림자가 지지 않게 촬영을 해도 좋았겠지만 그럴 시간이 없을 때 하늘을 살리면서 노출차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주로 사용합니다. 

B10과 라이트 쉐이핑 툴인 OCF 소프트 박스를 사용했습니다. 광원은 제가 손으로 들고 찍었기 때문에 카메라 위치와 거의 동일합니다.

조명을 사용하지 않은 사진(좌)과 사용한 사진(우)

저는 조명을 기본적으로 노출차를 극복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좌측은 조명을 사용 안 한 사진이며 우측은 당연하게도 사용한 사진입니다. 물론 피사체의 노출을 오버시켜 촬영할 수도 있지만 그럴 경우 배경의 노출도 같이 올라가게 됩니다. 제가 의도한 느낌을 제대로 표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사진과 같이 그늘에서 피사체에 대한 집중도를 높힐 때에 자주 사용합니다. 

광원은 사진의 오른쪽 상단에 위치하며 OCF 소프트 박스를 사용하여 촬영하였습니다.

조명을 사용하지 않은 사진(상)과 사용한 사진(하)

위의 사진은 광량을 더 세게 쓰기 위해 리플렉터를 사용하여 찍었습니다. 사실 아주 강한 빛만 아니라면 B10의 기본 광량만 가지고도 주광에서의 노출차 극복이 가능하며 위의 사진처럼 비교적 넓은 영역을 B10으로 커버할 수 있습니다.  

B10은 내구성이 굉장히 좋습니다. 광량을 높이고 빠른 라이팅을 하여도 어느 정도 버텨주는 편이며 특히나 장시간 촬영을 해도 이상 증상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반면 타사의 조명은 스펙은 좋았으나 지속력의 문제가 있어 항상 여분의 조명을 들고 다닐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히려 짐만 늘어난 느낌이었죠. B10에 대한 신뢰도는 아직까지는 좋습니다. 이전의 프로포토 장비 또한 신뢰도에서 문제가 된 적은 없었습니다. 이런 큰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아마도 가격?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하)

어쨌거나 프로용 조명은 가격의 문제를 떠나 어떤 상황에서도 문제가 없을 거라는 믿음이 있어야 하는데 이런 점에서 결국 프로포토를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조명을 사용하지 않은 사진(상)과 사용한 사진(하)

촬영 당시의 주변광 상황(상)과 조명을 사용한 사진(하)

돌스냅 작가들은 본인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할 수가 없기에 그때그때 빛의 상황에 맞춰 조명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대부분의 상황에서 조명을 2개 혹은 1개 + 반사판으로 조명이 들어간 부분과 안 들어간 부분의 차이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듯 조명이 있으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손쉽게 빛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되죠. 

현재도 저는 A1과 B10의 조합으로 촬영을 진행하고 있으며 B10의 가장 큰 장점은 A1을 트리거(무선 동조기)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2개의 조명을 설치하기 위해 2개의 스탠드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A1을 카메라 핫슈에 마운트하고 B10을 키라이트로 피사체의 우측에 설치하여 입체적인 사진을 찍기에 더 없이 훌륭하다는 이야기죠.

타사의 조명은 2개 이상의 조명을 쓰기 위해 광동조 혹은 동조기를 활용하여 2개의 조명에 스탠드를 세워야 하지만 프로포토의 A1, B10 조합은 한 개의 스탠드만 있으면 별도의 동조기가 없어도 세팅이 가능합니다. 현장에서 굉장히 큰 장점이죠. 돌스냅 작가 대부분이 1인이라는걸 생각한다면 얼마나 큰 장점인지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주로 쓰는 B10의 기능 중 하나는 지속광의 색온도 조절 기능입니다. 위의 사진처럼 색온도가 일반적인 백색이 아닌 상황에서는 백색의 지속광이나 스트로브를 써도 동굴같은 느낌만 날 뿐 예쁘지가 않습니다. 이럴 때 B10을 가지고 위에서 색온도를 낮춰 조명을 사용하면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B10 붐대에 물린 채로 피사체의 머리 위에서 아래쪽으로 조명을 비춰 찍은 사진입니다. 


B10은 작고 가볍습니다. 이러한 장점은 조명을 활용한 사진을 쓰는 입장에서 가장 큰 장점입니다. 예전부터 조명은 많은 분야에서 사용되었지만 스냅 촬영에서의 사용은 적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무겁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조명은 짐이자 사치였죠. 한정된 공간에서도 더 창의적인 촬영을 가능하게 해주는 B10은 포토그래퍼의 창의성을 확장시켜 주고 조명의 패러다임을 바꾸게 될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리에스냅 유승재
mariesnap.com

작성자: profotokorea

이 스토리에 사용된 제품들

OCF Softbox Octa

오프카메라 플래쉬와 함께 사용해, 매력적인 인물 사진을 촬영하기에 적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