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빛을 조합한 광고 촬영� | Profoto (KR)

세 가지 빛을 조합한 광고 촬영

13 4월, 2021

작성자: 프로포토코리아

촬영 전, 중요하게 생각했던 포인트

패션 광고 촬영에 임하기 전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는 당연히 스텝과의 호흡입니다. 브랜드 관계자, 광고 에이전시, 콘텐츠 기획자,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 아티스트, 포토그래퍼, 모델과 이번 시즌에 대한 정확한 콘셉트과 의도를 공유하고 있어야 하죠.

이번 니콜 밀러 F/W 시즌을 위한 콘셉트 시안 작업은 콘텐츠 기획자와 포토그래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진행되었는데, 2주가 넘는 회의 끝에 촬영 장소 선정, 적합한 모델 셀렉, 장소와 가방에 맞는 스타일링 등 최종 결과물에 대한 디테일을 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도 포토그래퍼가 챙겨야 하는 부분이죠.

현장에서는 자연광으로 실내 촬영을 진행할 장소 체크와 자연광 & 순간광을 어떻게 활용할지, 몇 시에 어떤 컬러의 제품을 촬영을 할지가 촘촘하게 스케쥴표로 나와 있어야 합니다. 실제 촬영일에는 그려왔던 이미지대로 촬영을 하면 효율적인 촬영을 할 수 있죠.


#01. 촬영 콘셉트

남프랑스 마을의 햇살 가득한 집이 연상되는 니콜밀러 F/W 광고 촬영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피부톤이 살아있는 인물과 디테일이 살아 있는 제품(가방), 창문을 통해 방으로 들어오는 듯한 빛. 이 세 가지를 모두 가져가기 위해서 자연광, 지속광, 순간광 3가지를 조합해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촬영 비결 Step 01. 자연광

한정된 자연광만으로 촬영하는 것은 시간 제약과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해가 구름 사이로 가려지거나 갑자기 비가 오는 상황에도 촬영을 커버할 수 있는 조명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위의 세팅은 자연광이 방 안으로 길게 들어오면서도 인물과 제품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 상태일 때 사용하는 저만의 세팅 방법입니다.

1.자연광

방 안으로 들어오는 자연광은 공간 내부의 빛을 풍부하게 해주며, 인물과 제품까지 빛이 닿아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톤을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자연광으로만 촬영을 할 경우 디테일이 살아나지 않으며, 사물의 그림자를 컨트롤할 수 없고 여러 상황에 대비할 수 없기에 1번 자연광에 2번 지속광과 3번의 순간광을 더해줍니다.

촬영 비결(세팅): Step 02. 지속광

2.지속광

자연광이 존재하는 상태에서 반도어와 HMI 지속광을 더해 또 다른 태양광을 만들어 줍니다. HMI의 경우, 날씨가 흐리거나 자연광이 들어오지 않을 때는 DAYLITE HMI ARRI D5를 사용하고 자연광이 들어오는 공간에서는 운용이 쉽고 더 가벼운 COMPACT HMI 200을 사용합니다.

HMI는 항상 반도어, 버터플라이 스카이라피드와 함께 사용합니다. 버터플라이는 HMI 지속광을 태양광처럼 부드럽게 만들어주며, 앞에 반도어를 이용해 빛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번 촬영에서는 반도어로 인물에 그림자를 만들고, 가방 부분으로 갈수록 밝아지게 하도록 연출하여 자연스럽게 시선이 가방 쪽으로 갈 수 있게 세팅했습니다.  

촬영 비결(세팅): Step 03. 순간광

3.순간광

이번 촬영에서는 순간광 두 등을 사용했습니다. B10 Plus (500W)로 천장 바운스를 만들어 부족했던 자연광을 커버했으며, 조리개 수치와 셔터스피드까지 확보할 수 있었죠.

또 다른 순간광으로 B10 (250W)을 선택한 이유는 사진 속에 있습니다. 가방 브랜드의 광고 촬영이기에 가방의 디테일과 메탈장식, 조그마한 금박 등이 빛나기 위해 계속해서 가방을 비추어야 했는데 B10은 사이즈가 작아 손에 쥐고 가방을 향해 은은한 빛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사용장비>

1. 카메라 / 렌즈: Fujifilm GFX 100, 45-100mm

2. 조명 :ARRI Compact 200/ Profoto b10 plus 500 / Profoto b10 250

3. 조명 액세서리 : Skyrapid Xlarge 3x3m / Profoto Honeycomb smallgrid 5

4. 카메라 세팅: Setting : ISO 800, 1/250, f8

5. 조명 세팅

- 지속광 조명 : ARRI Compact 200 (광량100%)

- 프로포토 B10 PLUS 500 (반사광) 8.0

- 프로포토 B10 250 + Grid 5 : 2.0


사진가의 한마디 📷

예전에 광고 촬영을 할 때는 핫셀 H4D-31 제품을 사용했으나, 패션 촬영을 하기에 느린 포커스와 캡쳐원 미지원 문제로 인해 중형 디지털백의 한계를 느끼고 다시 화소수가 높은 35mm 카메라로 돌아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Mario Sorrenti가 19 S/S 질샌더 룩북촬영 때 후지필름 GFX 50을 사용한 것을 보고 후지필름 중형 카메라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기회가 되어 상위 버전인 GFX 100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중형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고 정확하며 오류가 없었던 게 만족스러웠습니다. 별도의 보정 없이도 발색과 피부 표현력 등에서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어 현장에 있던 스텝과 브랜드 관계자 모두 놀라워 했죠.

광고 촬영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프로포토 조명과 후지필름 GFX 100를 통해 언제나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작성자: 프로포토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