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표현한다면, A1은 ‘에이스’다 ― 조선일보 고운호 기자와 프로포토 A1

15 10월, 2018

작성자: profotokorea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A1은 에이스다. 조선일보 사진부 고운호 기자가 프로포토 A1과 함께 치열한 취재와 인터뷰 현장을 기록했습니다. 현직 기자가 말하는 솔직한 A1 활용기를 지금 만나보세요. 

A1을 선택하게 된 계기

학부생 시절, 사진을 도구로 저의 생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훈련을 했습니다. 사진을 구성하는 요소로 색, 패턴, 구도 등이 있지만 무엇보다 ‘빛’이 중요합니다. 촬영하고자 하는 피사체를 빛이 어디서 비추냐에 따라 분위기가 결정되고 대상을 돋보이게 할 수도, 초라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기자가 되고 나서 몸소 경험하게 된 취재 현장은 생각보다 더 열악합니다. 상황도 매번 다르고 변수가 많습니다. 주어진 환경을 활용해 괜찮은 결과물을 취재하는 게 사진기자의 역할이죠. 광량이 부족한 현장에서 고감도 ISO 기능이 있는 DSLR 카메라 바디 성능에 의지해 보기도 하지만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기존 스트로보의 빛은 지나치게 거칠어 검찰 취재 현장 등 긴박한 순간에만 사용했습니다.

가수 슈퍼주니어. 주변광의 색온도가 굉장히 지저분한 상황이어서 일부러 노출을 낮추고 최대 발광 상태에서 직광으로 촬영.

인터뷰 취재에서도 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만나보기 힘든 인물을 제대로 담고 싶은데 스토로보의 광량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동조가 되지 않아 잘 터지지 않을 때가 많았죠. 제 의도를 담아 사진으로 표현하기에 앞서 기술이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헤드를 가지고 다니기엔 설치하는 데 시간이 소요되기도 하고, 무거운 짐을 홀로 들고 다니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둥근 광원, 돔 디퓨져, 강한 광량과 경량을 내세운 A1을 구매하게 됐습니다.

A1과 함께 취재에 나서다.

A1은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의 취재와 인터뷰 촬영에서 굉장히 유용했습니다. 주로 밤이나 실내에서 스트로보를 장착하고 연사로 촬영하면 몇십 컷은 잘 터지다 에너지가 부족해 안 터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셔터를 누르는 속도를 조절하거나 ‘결정적 순간’에 스트로보가 터져주길 바라야 했습니다. A1은 제 몫을 톡톡히 했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는 김 모 도지사를 담는 취재에서 2개의 카메라 바디에 A1과 C사의 스트로보를 각각 장착하고 취재했습니다. 썸네일을 보면 알겠지만 C사의 스트로보는 발광이 되지 않아 검게 찍힌 장면들이 있는 반면에 A1의 썸네일은 모두 발광이 되었습니다. 눈을 뜨고 감고, 표정 하나하나가 아쉬운 취재 현장에서 안정적인 결과물을 보여줬습니다. 

C사 스트로보를 장착해 김 모 도지사의 특검 조사 후 귀가 장면 취재한 사진. 중간 중간에 스트로보가 터지지 않은 검은 장면이 보인다.

동일한 현장에서 a1을 장착해 취재한 사진.

인터뷰 촬영 현장 역시 변수가 가득합니다. 스튜디오식 화보 촬영이 아니기에 갑자기 잡히는 건 예사요, 인터뷰이의 컨디션, 주변 환경 등 촬영자가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많습니다. 촬영에 있어 최악의 상황은 색온도가 다른 빛들이 섞인 장소입니다. 예전엔 체념하고 촬영에 임했지만, A1은 충분한 광량으로 그 자체로 빛이 되어 줍니다. 주도적으로 상황을 이끌어 나갈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아시안게임 수영국가대표 이호준, 김민주 선수 인터뷰 촬영. 엄브렐라와 동조기를 활용했고 양 옆에서 물을 뿌려 연출했다.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도마 금메달리스트 여서정 선수. 노출차를 활용해 선수와 도마에만 빛을 비추고 동조기를 활용해 백 라이트로 입체감을 줬다.

입체적인 느낌을 주고자 대부분 엄브렐라를 활용해 촬영하였습니다. 촬영에 주어진 시간은 넉넉하지 않기에 빠르게 판단하고 세팅해야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A1에 장착된 다이얼과 동조기의 인터페이스는 시간을 아끼는 데 용이했습니다. 무엇보다 A1의 둥근 광원에 장착한 돔 디퓨져는 직광으로 촬영해도 소프트 바운스를 장착한 듯 부드러운 결과물을 내놨습니다. 또 A1은 화이트밸런스를 굳이 수동으로 설정하지 않아도 피부에 생기가 돌게 표현해 주었고요.

가수 남태현. 주변 상황이 지저분해 깔끔한 배경에 엄브렐라만 활용하여 촬영.

가수 티파니 영. 엄브렐라를 설치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돔 디퓨져를 활용해 직광으로 촬영.

A1의 모델링 기능과 적외선 AF 보조 기능 덕에 어두운 곳에서 인물을 촬영할 때도 안정적으로 초점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다만 로케이션에 오래 나와있는 촬영 특성상 늘 여분의 배터리를 챙겨야 하는 것과 현장에서 다른 기자들과 부딪혔을 때 헤드가 쉽게 돌아가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헤드의 각도를 순발력있고 빠르게 변경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장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요.

현장의 해결사 A1

에이스는 해결사입니다. 평균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고 정말 필요한 순간에 제 역할을 해줘야 합니다. 앞에 언급한 몇 가지 아쉬운 부분들을 보완한다면 A1은 에이스의 자격을 갖추기 충분합니다. 예전엔 빛이 좋든 좋지 않든 고감도 노이즈에 의지해 찍었지만 프로포토 A1을 만난 후로는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현장에서 빛 컨트롤이 안될 상황도 되게 만드는 A1과 함께라면 취재 자체가 즐거울 것 같습니다.

 

조선일보
고운호 기자 

Instagram - @unoko90

작성자: profotokorea

이 스토리에 사용된 제품들

Dome Diffuser

A1에 은은하고 선명한 빛을 더하는 툴

Umbrella Deep White

부드러운 조명을 연출하는, 줌 기능을 지원하는 다용도 엄브렐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