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lla Åkrans, Profoto Pro-11으로 스웨덴 전통 문화에 숨결을 불어넣다 | Profoto (KR)

Camilla Åkrans, Profoto Pro-11으로 스웨덴 전통 문화에 숨결을 불어넣다

24 3월, 2021

작성자: Steven Hanratty

스웨덴의 패션 뷰티 전문 포토그래퍼 Camilla Åkrans는 Profoto Pro-11로 촬영하면서 자국의 장비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반가움과 더불어 큰 자부심을 느꼈다.

Camilla는 스웨덴의 전통을 탐험하고, 여기에 자신만의 해석과 추상적인 표현을 더해 그것을 되살리기로 마음먹었다. 하지 축제와 성 루시아 축일 등 스웨덴 민속 문화와 행사, 전통의 분위기와 느낌을 색다른 이미지로 담아내기 위함이었다.

첫 번째 이미지는 매년 12월 13일 찾아오는 ‘성 루시아 축일’이라는 겨울 전통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날은 법정 공휴일은 아니지만 중요한 연중 행사로 거리마다 노래와 퍼레이드로 기념하는 날이다.

빛을 밝히다

"성 루시아 축일을 곧이곧대로 해석하고 싶진 않았어요. 하얀 드레스와 붉은 리본이라는 전통 의상은 그대로 살리되, 사진의 진정한 주인공은 ‘빛’이 되길 바랐죠. 루시아는 빛을 밝혀준 성녀니까요.”

Camilla는 빛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표현하고자 한다. 그래서 스튜디오 조명 셋업은 비교적 간단하게 하는 편이다. "자연에서 광원은 하나뿐이잖아요. 우리도 같은 접근 방식을 택했어요. Profoto Pro-11과 줌 리플렉터를 장착한 ProHead Plus를 모델 오른쪽에 배치했죠.”

"이미지를 순간 포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파워가 필요했어요. 폴짝 뛰어오르는 모델, 차르르 흩날리는 드레스 자락, 리본, 송풍기 바람에 날리는 머리카락 등 빠르게 포착해야 할 요소가 많았죠. Profoto의 조명들, 특히 Pro-11은 순간 포착을 위한 스피드를 끊임없이, 완벽하게 제공해요.”

일곱 가지 들꽃

다음 이미지에서 Camilla는 스웨덴 전통 하지 축제로 관심을 돌렸다. 이 축제 기간에 일곱 가지 다른 종류의 들꽃을 베개 밑에 두고 잠들면 꿈에서 미래의 배우자를 만난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이 풍습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꽃을 베개 위에 올렸죠.”

이는 Camilla의 작품 세계에서 자주 나타나는 특징이다. "꽃이나 자연적인 요소를 더하면 이미지에 생기가 돌아 마치 살아 숨쉬는 것처럼 느껴지죠.”

Camilla는 꽃으로 장식한 침대에 모델을 눕혔다. 모델 뒤에는 불투명 유리가 있고, 반대편에는 광원을 설치했다. 이번에도 그녀는 줌 리플렉터를 장착한 ProHead Plus UV 250W를 Pro-11에 연결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스웨덴 하지 때 느낄 수 있는 이른 아침 또는 아주 늦은 저녁의 빛 분위기를 내고 싶었어요.”

"촬영할 때 ‘자연적인 것’를 표방하는 편이죠. 삼각대를 쓰지 않고 제가 직접 이리저리 돌아다녀요. 카메라를 컴퓨터에 연결해서 촬영하지도 않죠. 저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촬영해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초점을 맞춰야 하기 때문이죠. 컴퓨터 화면을 보고 이미지를 검토하느라 흐름이 깨지는 것보다는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니까요.”

늦여름

다음 이미지에서 Camilla는 늦여름을 연상시키는 따뜻한 빛을 재현하고 싶었다. 굳이 따지자면 전통은 아니지만, 딸기를 따는 것은 스웨덴 여름철의 상징이 되었기 때문이다.

"촬영 당일은 스톡홀름에 매서운 추위가 찾아왔던 12월 어느 날이었죠. 이번에는 Pro-11과 ProHead Plus를 스튜디오 밖으로 옮겼어요. 그러고는 유리창을 통해 스튜디오 안으로 조명을 비췄어요. ProHead Plus에는 매그넘 리플렉터를 장착해 진짜 햇빛 같은 느낌을 연출했어요.”

이 촬영에서는 Profoto 어플리케이션과 Pro-11의 연결성이 제대로 빛을 발했다. 특히 Camilla의 어시스턴트인 Robin이 그 덕을 톡톡히 봤는데, Robin은 추위에 떨며 바깥에 나가서 직접 Pro-11을 조정하는 대신 스튜디오 안에 머물면서 스마트폰으로 조명의 파워를 조절할 수 있었다.

한여름 분위기 #2

앞서 언급한 것처럼 베개 맡에 꽃을 깔아두거나 화환을 만들고 들꽃을 꺾는 것은 스웨덴 하지 축제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Camilla는 들꽃 사이에서 몽상에 빠진 모델의 모습을 통해 평화와 아름다움의 느낌을 포착하고 싶었다. 

이번에도 Camilla는 모델 오른쪽에 Profoto Pro-11과 ProHead Plus에 줌 리플렉터를 장착하여 단일 광원으로 사용했다.

아이디어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

원래 이 이미지는 스웨덴 전통 예술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모델의 얼굴을 화환으로 둘러싸고 촬영하고자 했다. 하지만 실제 촬영은 기획과 다르게 진행되었다.

Camilla는 Pro-11에 Twin ProHead Plus과 매그넘 리플렉터를 장착하고 촬영에 임했다. 광원은 모델 왼쪽에 설치했다.

"촬영하면서 이리저리 움직이는 저의 ‘자연주의적 접근’ 때문에 이 이미지도 탄생하게 되었어요.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니다가 모델의 반대편으로 갔더니, 모델의 모습이 이중으로 반사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죠. 특별한 순간이었고, 원래 만들려던 이미지가 완전히 다른 이미지로 바뀌게 되었어요.”

 

매끄러운 촬영

Camilla는 Profoto Pro-11의 강력한 성능에 감탄했다. 하지만 그녀를 사로잡은 장점은 따로 있었다. 촬영이 강행군으로 이어져도 플래시가 끄떡없이 잘 터졌다는 점이다. 그 덕분에 플래시를 믿고 자유롭게 촬영을 이어갈 수 있었다.

"촬영에 들어가면 모두가 집중하여 매끄러운 작업 흐름을 이끌어가죠. 장비가 문제를 일으키면 애써 잡은 분위기가 깨져요. 그것보다 더 최악의 상황은 없죠. 짜증도 나고요. 그래서 저는 플래시를 비롯한 모든 장비의 신뢰성을 무척 중요하게 평가해요. 그게 바로 제가 Profoto를 사랑하는 이유죠. 내구성이 뛰어나고 사용하기 편리하며, 포토그래퍼를 절대 실망시키지 않으니까요.”

작성자: Steven Hanratty

이 스토리에 사용된 제품들

ProHead Plus

줌 리플렉터가 함께 제공되는 대표적인 헤드 제품

Magnum Reflector

파워와 스타일을 겸비한 하드 리플렉터

Zoom Reflector

Profoto 라이트 쉐이핑 툴의 대표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