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에서도 제약 없이 아이와의 소중한 시간을 밝히다
오래 전부터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겨 왔고, 최근에는 가족과 함께 캠핑에 자주 나선다.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며 텐트를 치고 짐을 나르기가 보통 힘든 일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온가족이 캠핑을 떠날 때면 카메라를 챙겨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을 남기곤 한다. 아이들은 눈 깜짝할 새에 자라고 아빠인 나조차 아이와 함께했던 모든 순간을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종종 아이와 예전 사진을 보며 추억을 회상하는 일만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
SONY α7 III / FE 24mm F1.4 GM / 초점 거리 24mm / 매뉴얼 노출(F1.4, 1/3200초) / ISO 50
▲ 오전 10시. 해가 비치는 반대쪽에서 아이를 촬영했더니 얼굴에 그림자가 생겼다. Profoto C1 Plus를 해와 사선을 그리도록 배치해 아이의 왼쪽 얼굴을 밝혔더니 아이의 티없이 맑은 웃음이 한층 강조됐다.
아이는 부모가 생각하는 것보다 관심사가 빠르게 변하고 흥미 없는 일에 참여하지 않는다. 특히 웃고 있는 찰나를 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캠핑을 하며 즐거워하는 가족을 자연스럽게 담고 싶지만 매번 캠핑 장비를 세팅하고 아이들을 챙기다 보면 해가 이미 저물었거나 날씨가 따라주지 않은 날도 많다. 늘 빛이 아쉬웠다.
캠핑 장비가 많다 보니 카메라 장비는 간소하게 챙기는 편이라 조명까지 챙기기 어려웠는데, Profoto C1 Plus는 휴대성이 정말 좋았다. 사용법도 간편해 아주 유용했다. 아이 표정을 담고 싶어 근접 촬영을 할 때면 얼굴의 반 이상 그림자가 생기는 점이 항상 아쉬웠는데 C1 Plus를 사용하니 시간에 관계없이 티없이 맑고 환한 아이의 얼굴을 촬영하기 좋았다. 또한 날이 저물고 있어도 낮처럼 밝고 경쾌한 캠핑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
SONY α7 III / FE 24mm F1.4 GM / 초점 거리 24mm / 매뉴얼 노출(F1.4, 1/320초) / ISO 50
오후 5시의 따듯한 빛을 활용해 가족을 따듯한 느낌으로 담고 싶었다. 우리 가족이 머문 자리는 나무 뒤로 해가 가려진 역광 상황이라 촬영이 쉽지 않았는데 Profoto C1 Plus와 Clic Dome을 사용해 화사하고 따듯한 느낌을 충분히 살릴 수 있었다.
SONY α7 III / FE 24mm F1.4 GM / 초점 거리 24mm / 매뉴얼 노출(F1.4, 1/125초) / ISO 4000
SONY α7 III / FE 24mm F1.4 GM / 초점 거리 24mm / 매뉴얼 노출(F1.4, 1/125초) / ISO 400
캠핑장에서 밤에 랜턴 불빛만으로 촬영한 사진은 고감도 촬영으로 인해 노이즈가 지나치게 많이 생겨 사진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잦다. Profoto C1 Plus를 활용하니 음식 앞쪽에 생긴 그림자를 지워 이미지 퀄리티를 떨어트리지 않으면서도 밝고 선명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 랜턴 불빛과 맞는 색온도로 조절해 사용 가능한 점도 특히 유용했다.
ㅣProfoto Camera 앱 Tip
Continuous Light와 색온도 조절 기능
날이 저물어 캠핑 랜턴만으로 음식 사진을 촬영하기 어려워 C1 Plus로 앞쪽에 빛을 더했다. Profoto Camera 앱의 Continuous Light로 빛의 밝기를 손쉽게 조절하고 색온도 조절 기능으로 랜턴 라이트와 맞는 노란 계열빛을 연출할 수 있었다.
ㅣ라이트 쉐이핑 툴 Tip
Profoto Clic Dome
역광에서 광각렌즈로 가까이 다가가 촬영하니 C1 Plus가 크기 대비 강한 빛을 가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자석 방식으로 조명 헤드에 손쉽게 탈부착하는 Clic Dome을 활용해 빛을 부드럽게 퍼트려 한층 자연스럽게 빛을 연출했다.
크리에이터 이용일
@double_dragon_
평범한 직장인이자 두 아이의 아빠다. 캠핑과 여행, 사람을 좋아해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순간순간을 남겨보고자 사진과 영상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