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쉐이핑 툴로 내면 깊숙이 자리한 감정을 일깨우다 | Profoto (KR)

라이트 쉐이핑 툴로 내면 깊숙이 자리한 감정을 일깨우다

06 8월, 2017

작성자: Mariko Hirari

Tomoko Hidaki는 도쿄와 요코하마에서 무대 예술 및 인물 사진 전문 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시선을 사로잡는 공연 예술가 사진으로 특히 유명하다. 최근 그녀는 Profoto D2와 Air Remote TTL-O와 다양한 Profoto 라이트 쉐이핑 툴을 활용해 촬영을 진행했다. 그녀의 촬영 현장 뒷모습을 살짝 엿보기 위해 Profoto 취재진이 현장에 나가봤다.

Hidaki는 온갖 종류의 음악 라이브 공연을 촬영한다. 그녀가 촬영하는 분야는 클래식 음악, 재즈, 록, 일본 전통 음악뿐만 아니라 뮤지컬, 오페라, 그 밖의 연극 무대 공연 등 여러 장르를 망라한다. 사실, 음악에 대한 개인적인 열정 때문에 그녀는 포토그래퍼로 입문하게 됐다.

무대에 서는 아티스트의 홍보 사진을 찍는 것이 그녀가 주로 하는 작업이다. 그녀는 성공적인 결과물을 내기 위해 Profoto D2 모노라이트를 사용한다. 세팅을 작동하고 제어하기 위해, 그녀는 Olympus OM-D E-M1 Mark II의 핫슈에 Air Remote TTL-O를 장착해왔다.

무대 사진 촬영 외에도, Hidaki는 다양한 Profoto 라이트 쉐이핑 툴을 활용해 홍보용 인물 사진과 앨범 커버도 종종 찍는다. “150 종류가 넘는 Profoto 라이트 쉐이핑 툴은 가장 민감한 라이트들을 다채롭게 조합할 수 있는 궁극의 다양성을 보장해주죠”라고 Hidaki는 밝혔다.

그녀는 움직이는 아티스트들의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늘 함께 해온 동반자 둘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 그 동반자란 바로 Olympus OM-D EM-1 Mark II와 Olympus OM-D EM-5 Mark II다. 이들 제품은 무음 셔터, 탁월한 자동 초점(AF), 광학적 이미지 보정(OIS), 밝지만 컴팩트하고 가벼운 렌즈 등 무대 예술가를 촬영하기에 적합한 기능을 갖췄다.

오늘 그녀는 일본 전통 연극의 브로슈어를 촬영한다. 공연 예술가를 촬영하는 포토그래퍼로서, 드라마의 세계를 전달하고 캐릭터의 내밀한 감정을 차분한 톤으로 묘사하기 위해 Profoto 빛 조절 장치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그녀의 목표다.

유년기를 미국에서 보낸 Hidaki는 멋진 일본 문화를 세계에 소개하고 싶다는 선천적인 욕구를 품고 있다. 이번 작업에서 그녀는 일본 전통 스타일로 찍되, 기존 경계를 초월하는 세련된 방식으로 촬영하기 위해 크리에이티브 팀을 기용했다.

의상 스타일리스트인 Kisaburo는 일본 전통 의상인 기모노 재단사 가문 출신이다. 그는 일본 전통을 소중히 여기면서도 일본 이외의 분야에도 과감히 도전한다. 이번 촬영을 위해 그는 처음 제작한 기모노 외투인 ‘하오리’를 공개했다.

헤어 및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떠오르는 신예 Haruna Koyama가 맡았다. 그녀는 전통적으로 일본인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색상인 진홍빛을 바탕으로 매혹적인 표현을 연출했다.

모델의 은밀하고 기이한 관능미를 표현하기 위해, 의상의 주 색상, 칼자루에 묶는 장식 끈, 종이 우산, 꽃잎에 진홍빛을 사용했다.

오늘 카메라 앞에 선 모델인 Ryuhei Kominami는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 정기적으로 오르는 배우다. 그는 춤과 무술을 통해 아름답게 절제된 우아한 몸 동작을 보여주는 배우로 유명하다. 이번 촬영에서 Hidaki는 기쁨, 슬픔, 힘, 허영 등 풍부하고 섬세한 감정을 다양하게 포착해냈다.

“그냥 육안으로 보는 것보다 렌즈를 통해 내면에 내재된 아름다움이 더 분명하게 드러나요”라고 Hidaki는 주장했다. 일본에서는 ‘사진은 (모델의) 영혼을 빼앗는다’는 말이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온다. 아마도 사진이 모델의 내면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한 자아를 포착하는 예술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 촬영 작업에서 Hidaki는 3가지 조명 설정에서 3가지 D2 1000 AirTTL을 사용했다.

Hidaki는 일명 ‘뷰티 디쉬’로도 알려진 Softlight Reflector White를 주 조명으로 활용해 촬영의 포문을 열었다. 그녀는 디퓨저를 장착한 Umbrella Silver Deep S를 백라이트(피사체 뒤에 위치하는 조명)로 활용해 하이라이트를 줬다. Grid 10°를 장착한 D1 모노라이트를 오른쪽에 설치해 헤어라이트(머릿결을 부각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조명)로 사용했다.

고요한 표정에 숨겨진 고독과 슬픔을 포착하는 것도 이번 촬영에서 중요한 부분이었다.

두 번째 촬영에서 Hidaki는 이번에는 Grid 25°를 장착한 Softlight Reflector White를 톱라이트(피사체를 위에서 비추는 조명)로 사용했다.

OCF 매그넘 리플렉터(왼쪽 뒤)와 OCF 줌 리플렉터(오른쪽 앞)를 주 조명으로 추가했다. OCF 하드 리플렉터 2종은 Profoto 모노라이트와 오프카메라 플래쉬처럼 플랫 프런트 플래쉬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Hidaki는 칼의 아름다움을 끌어낼 수 있는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때까지 모노라이트의 줌 스케일로 OCF 매그넘 리플렉터를 미세조정했다. OCF 줌 리플렉터는 하오리의 깃과 모델의 모발에 아름다운 하이라이트를 만들었다.

Hidaki는 다양하고 일관된 Profoto 라이트 쉐이핑 툴이 제공하는 무한한 가능성에 매료됐다. 화가가 붓으로 그림을 그리듯, 포토그래퍼는 라이트 쉐이핑 툴 덕분에 빛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다. OCF 하드 리플렉터 신제품의 선명하고 또렷한 빛이 특히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일본에서는 간접조명으로 부드럽게 표현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선명한 빛과 그림자를 완성도 높게 표현하는 것도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소프트라이트 리플렉터는 무대 조명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는 것처럼 모델 위에서 빛을 내려뜨린다. 깃에서 모델의 무릎까지 이어지는 가죽의 질감이 우아하게 묘사된다. 모델은 기모노를 입고 촬영할 때 하는 전통적인 포즈에 국한되지 않은, 부드럽고 세련된 표현으로 작가의 기대에 부응한다.

마지막 촬영을 위해, Hidaki는 Umbrella Deep Silver XL(오른쪽), Umbrella Deep White XL(왼쪽), 모델 뒤에서 직사광을 비추는 D2를 이용했다.

"은색과 흰색에서 반사된 다양한 질감의 빛을 결합하면, 매우 흥미로운 표현을 얻을 수 있죠.”

Hidaki는 모델에게 엄브렐러 두 개 사이에 펼쳐진 널찍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춤을 춰보라고 했다.

Hidaki는 공중으로 높이 날아오른 모델의 움직임을 순간 포착한다.

“D2는 리로딩 속도가 굉장히 빨라요. D2가 ‘적절한 순간’이 오면 그 순간을 포착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포토그래퍼는 자신감을 갖고 촬영할 수 있죠.”

모델이 자신과 광원 사이의 거리를 끊임없이 바꿔가면서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동안, Air Remote TTL-O가 제공한 TTL 기능은, 조명을 조절하느라 작업 흐름이 끊기지 않은 채, 포토그래퍼가 정확한 노출 정도를 찾을 수 있게 해준다.

Hidaki 에 따르면, Profoto D2의 특출하게 빠른 리로딩 시간과 연속 촬영 성능과 카메라와의 친화성을 높여주는 Air Remote TTL-O 덕분에 촬영은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한다.

짧은 휴식 시간 동안에 리허설 공간 한구석처럼, 연극 홍보용 인물 사진은 대체로 매우 제한된 시간과 공간에서 촬영한다. Hidaki는 많은 제약 사항이 있는 가운데 작업해야 하지만, OCF 하드 리플렉터가 최근에 추가된 것은 기쁘게 생각한다. 그녀는 선명하고 효과적인 조명 품질을 좋아한다.

인터뷰 마지막 질문으로, 취재진은 Hidaki에게 다음엔 어떤 프로젝트에 도전할 계획인지 물었다. “일본 문화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깊이와 색조를 바탕으로 개성 있는 표현력을 귀중하게 간직하면서, 일본인 모델과 非일본인 모델을 기용해서 완전히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해보고 싶어요”라고 Hidaki는 답했다. “Profoto 라이트 쉐이핑 툴을 사용하면, 세심한 음영 레이어를 추가하는 기술을 계속 깊이 연구할 수 있어요. 모델의 외모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요. 모델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중요한 부분은 내면이니까요.”

Hidaki는 엔카(일본 전통 가요) 가수를 로커처럼 보이게 촬영하는 등, 기존의 관습을 깨는 방식으로 새로운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그녀는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고 있으며, 그녀가 앞으로 성공해나가는 모습을 우리는 계속 지켜볼 것이다.

크리에이티브 팀, Olympus 팀, Profoto 팀과 함께 찍은 단체 사진.

크리에이티브 팀:

포토그래퍼: Tomoko Hidaki http://hidaki.weebly.com/
모델: Ryuhei Kominami http://orchard-net.com/wordpress/?page_id=1310
의상 스타일리스트: Kisaburo http://kisaburo.xyz/
헤어 및 메이크업 아티스트: Haruna Koyama
어시스턴트: Seiya Fujii, Kaede Hara
BTS 포토그래퍼: Jun Tanikawa http://juntanikawa.jp/
스튜디오: Studio Ebisu http://www.ebis.co.jp/

작성자: Mariko Hirari

이 스토리에 사용된 제품들

OCF Magnum Reflector

Profoto 플랫 프런트 라이트에 최대 출력을 더하는 장치

OCF Zoom Reflector

Profoto 플랫 프런트 라이트에 파워를 더하는 장치

Umbrella Deep White

부드러운 조명을 연출하는, 줌 기능을 지원하는 다용도 엄브렐러

Umbrella Diffuser

엄브렐러 화이트/실버 버전으로 소프트박스로 변신

Softlight Reflector White

Profoto가 출시한 대표적인 뷰티 디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