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방촌 작업실에서 포트레이트 작업을 하고 있는 조재언입니다.
해방촌 2018

평소 제게 익숙한 모델을 인터뷰 형식을 빌어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촬영을 한 작업물 입니다. 단순하게 '인터뷰' 라고 하면 좋겠네요.


촬영마다 빛을 적절한 양으로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게 신경을 썼던 부분이었어요.
촬영장이 오래된 주택이라 천고가 낮은게 제일 큰 문제였죠. 낮은 천장의 좁은 공간에서 촬영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빛이 조금만 강해도 공간 전체에 가득찼습니다. 배경을 천으로 두르고 두 대의 B1X 조명을 사용해 뷰티 디쉬를 끼운 주 조명과 딥 엄브렐러를 사용해 보조광으로 활용하고, 중간중간 젤 필터로 최대한 자연스러운 자연광의 온도를 주려했습니다.

프로포토 장비의 장점이라면
OCF 라이트 쉐이핑 툴의 호환성이 좋았습니다. 모든 툴이 하나의 블럭같이 딱 맞아 떨어졌어요. 다만 마감이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 젤 필터 홀더를 헤드에 끼우다 마감 부분에 손을 베였습니다. 마감의 작은 부분까지 조금 더 신경을 썼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후지 카메라에 A1을 호환하여 사용하지 못한 부분이 아쉽게 작용했습니다.
모노헤드를 사용한 작업도 좋아하지만, 보다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한 온카메라 라이트를 더 선호합니다. 다음엔 A1을 활용한 작업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인스타그램 : @jae_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