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M] 화보를 더욱 임팩트 있게 표현하는 조명ㅣ박종주 작가와 프로포토 C1 | Profoto (KR)

[DCM] 화보를 더욱 임팩트 있게 표현하는 조명ㅣ박종주 작가와 프로포토 C1

10 12월, 2020

작성자: 프로포토코리아

높은 광량이 아니라도 사진을 더욱 임팩트 있게 표현한다

지하 스튜디오에서 패션 화보를 촬영할 때는 대부분 강한 광량이 뒷받침된 조명에 의존해 촬영한다. 지하 스튜디오는 빛이 들지 않아 조명 없이는 촬영이 어렵지만, 이는 다르게 생각하면 사진가가 촬영하고자 하는 콘셉트와 조명이 가진 광량, 활용 가능한 액세서리에 따라서 주변 간섭 없이 다양한 방식으로 촬영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번 촬영에서는 기존처럼 지하 스튜디오의 어두운 환경에서 피사체 전신은 물론 배경까지 밝게 촬영하는 방식이 아닌, 인물의 강조하고 싶은 부분만 스팟으로 조명에 노출시키는 방식으로 임팩트를 더하고자 했다. 이러한 촬영을 위해선 높은 광량을 가진 대형 스튜디오 조명보다는 오히려 부분 조사가 자유로울 정도로 휴대성과 이동성이 우수하면서 포인트를 줄 수 있을 만큼의 광량을 갖춘 조명이 필요했다.

Nikon D850 / AF-S NIKKOR 70-200mm f/2.8E FL ED VR / 초점 거리 110mm / F4.5 / 1/160초 / ISO 100

▲ 자연광이 전혀 들지 않는 호리존 공간에서 배경과 인물 사이, 다시 인물과 카메라 사이에 각각 약 1.5m 거리를 두고 촬영했다. 배경과 인물 사이에 간격을 둬 카메라 세팅으로는 배경과 인물 모두 완전히 어둡게 연출된다. 이때 C1 Plus로 인물의 좌측에서 강조할 부분만 조명을 줌으로써 임팩트를 주는 동시에 우측과 대비를 살려 촬영했다.

이 모든 점을 충족시켜준 조명이 프로포토 C1 Plus다. Clic Gel 중 Full CTO를 활용했는데 마그네틱 마운트로 자석을 붙이듯 쉽게 부착하는 방식이 무척 독특했다. 또한 한 손으로는 카메라를, 다른 손으로는 조명을 들고 위치를 조절해가며 컬러감 있게 원하는 노출을 맞춰나가면서 촬영할 수 있었다. C1 Plus 덕에 인물과 배경까지 모두 밝게 연출하는 촬영 방식이 아닌, 배경을 피사체와 떨어트려 오로지 피사체에만 조명을 조사하는 색다른 작업을 진행할 수 있어 재미있었다.

(좌) Nikon D850 / AF-S NIKKOR 70-200mm f/2.8E FL ED VR / 초점 거리 190mm / F6.3 / 1/160초 / ISO 200
(우) Nikon D850 / AF-S NIKKOR 70-200mm f/2.8E FL ED VR / 초점 거리 200mm / F6.3 / 1/160초 / ISO 200

▲ 두 사진 모두 오른쪽에 C1 Plus를 메인 광원으로 두고 촬영을 진행했다. 뒷배경과 모델 사이 거리는 1m 정도였고, 양쪽에 사람 키만한 흰색 폼보드 판을 놓고 모델 얼굴 아래쪽에 반사판을 덧대 전체적인 톤을 살렸다. C1 Plus가 다른 스튜디오 라이트 대비 광량이 낮기 때문에 최대한 빛을 모아 모델의 얼굴을 화사하게 표현한다는 생각으로 여러 도구를 활용했다.

ㅣProfoto Camera 앱 Tip

지속광을 모델링 라이트로 활용

이번 촬영에서는 색이 담긴 빛을 더하는 Clic Gel을 사용했기 때문에 액세서리를 결합한 C1 Plus 조명이 인물 몸의 셰이프에 어떤 식으로 닿는지가 중요했다. C1 Plus는 강한 순간광과 지속광 모두 지원하며, 앱을 통해 쉽게 컨트롤할 수 있어 촬영 전에 조명이 닿는 범위를 판단 가능한 점이 아주 유용했다.

 

ㅣ라이트 쉐이핑 툴 Tip

Profoto Clic Gel

조명 자체가 콤팩트하고 삼각대에 거치도 가능해 정면과 45°뿐 아니라 백 라이트로도 활용이 자유롭고, Clic Gel을 손쉽게 부착해 셰이프에 컬러감을 더할 수도 있다. 패션 화보에서 컬러 포인트로 촬영의 재미를 더해주는 Clic Gel을 활용하면 조금 더 입체감 있고 예술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포토그래퍼 박종주
@jpak_dosa

패션 인플루언서이자 패션 화보를 찍고 있는 포토그래퍼. 스튜디오와 함께 ‘쩌스트(JJUST)’라는 패션 브랜드 컨설팅 회사를 운영 중이다. 단순히 사진을 찍는 행위를 넘어 패션에 대한 끊임없는 공부로 이해도 높은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을 알면 인생이 즐겁다.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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