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밝혀주는 C1 Plus!
나만을 위한 여유로운 티타임을 준비할 때, 분위기 좋은 장소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집안 청소 후 가지런히 정리된 물건들이 문득 예뻐 보일 때. 이 모든 순간에 우리는 종종 카메라를 든다. 특별할 것 없는 일상 속 평범한 순간이지만 사진 한 장을 예쁘게 담는 행위만으로도 그 시간이 더욱 특별해지는 듯한 기분이 든다. 이번 촬영의 주제를 평범하지만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일상 소재로 택한 이유다.
Canon EOS 5D Mark IV / EF100mm f/2.8L Macro IS USM / 매뉴얼 노출(F7.1, 1/125초) / ISO 160
▲ 자연광이 풍부한 낮 시간대에 자연광만 활용해 촬영했더니 밝고 어두운 부분의 대비가 극명하게 나타났다. 창가 반대편에 C1 Plus를 설치하고 제품의 그림자 구간에 7.5 광량의 순간광을 조사해 그림자 부분 디테일을 살렸다.
프로포토 C1 플러스는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순간을 놓치는 일 없이 수월하지만 아름답게 담아낼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갖췄다. 밝은 자연광 아래서는 그림자를 부드럽게 밝혀주고, 어두컴컴한 실내에서는 충분한 양의 빛을 제공한다. 순간광 모드와 지속광 모드를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며 콤팩트한 사이즈라 언제 어디서나 휴대 가능하다는 점은 사진가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나는 일상 소재 촬영 중 빛이 과하거나 반대로 부족한 경우 C1 Plus로 극복했다. 자연광 아래서 C1 Plus는 암부 디테일을 살려주는 보조광이 됐고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는 강한 주광이 돼 임팩트 있는 사진을 남겨줬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처럼 C1 Plus는 크기에 비해 광질이 훌륭하고 스마트폰 앱으로 원격 조정을 할 수도 있어 작업의 퀄리티와 편의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편리한 제품이다.
Canon EOS 5D Mark IV / EF100mm f/2.8L Macro IS USM / 매뉴얼 노출(F8, 1/80초) / ISO 1000
자연광이 전혀 없는 밤 시간대에 천장의 실내 조명인 형광등만을 이용해 촬영했더니 왼쪽 사진처럼 전체적으로 어둡고 칙칙한 느낌이 들었다. 실내 조명을 모두 소등한 후 피사체의 우측 상단에 C1 Plus를 설치했다. C1 Plus의 광량을 최대인 10으로 조절해 순강광으로 촬영해 쨍한 색감을 살렸다.
Canon EOS 5D Mark IV / EF100mm f/2.8L Macro IS USM / 매뉴얼 노출(F8, 1/80초) / ISO 1000
이번에는 동일 조건에서 천장의 실내 조명인 형광등과 C1 Plus를 동시에 활용해 촬영했다. C1 Plus의 위치는 피사체의 우측 상단이며 최대 광량인 10으로 조절해 순간광으로 촬영했다. 독특한 색감 연출을 위해 C1 Plus와 Clic Dome 사이에 자석 형태로 된 Clic Gel-Peacock blue 필터를 부착해 활용했다.
Canon EOS 5D Mark IV / EF100mm f/2.8L Macro IS USM / 매뉴얼 노출(F5.6, 1/40초) / ISO 400
이번에는 자연광이 부족한 실내에서 C1 Plus를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해봤다. 위 예시 사진은 차례대로 실내에서 부족한 자연광에만 의존해 촬영한 사진, C1 Plus의 지속광을 비춰 촬영한 사진, C1 Plus의 순간광을 조사해 촬영한 사진이다. C1 Plus는 지속광과순간광 모두를 활용할 수 있어 상황에 맞춰 활용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ㅣProfoto Camera 어플 Tip
지속광 ON/OFF 기능
Profoto Camera 앱의 Remote control 내 지속광 ON/OFF 기능이 특히 유용했다. 또한 ‘지속광 모드’를 자유롭게 켜고 끄면서 조명의 방향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었고, 빛이 부족한 공간에서 장노출 사진도 촬영 가능했다.
ㅣ라이트 쉐이핑 툴 Tip
Profoto Clic Grid
자연광 + C1 Plus를 활용한 사진과 같은 조건에서 빛을 부드럽게 만드는 Clic Grid를 장착해 촬영. 7.5 광량의 순간광을 조사해 그림자 부분의 디테일을 살렸다. 빛이 Clic Grid 장착 전보다 훨씬 부드러워졌을 뿐 아니라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 Clic Dome 아래에 빠르게 장착 가능해 다양한 연출에 무척 편리했다.
포토그래퍼 최민정
@studio_neat
서울 연희동에서 니트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최민정 작가. 제품, 음식, 인테리어 등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걸쳐 전문적인 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