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M] 휴대용 조명을 활용한 지속광 화보 촬영ㅣ지니포토와 프로포토 C1 | Profoto (KR)

[DCM] 휴대용 조명을 활용한 지속광 화보 촬영ㅣ지니포토와 프로포토 C1

27 2월, 2020

작성자: 프로포토코리아

소형 스튜디오 조명 C1 Plus를 활용한 지속광 화보 촬영

로즈우드 홍콩 호텔 촬영을 준비하면서 전체적인 방향을 남성, 수트, 럭셔리라는 키워드로 잡았다. 남성 모델과 의상의 중후한 느낌, 로즈우드 홍콩 호텔의 럭셔리한 분위기를 잘 살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다가 호텔 안 어두운 배경과 인테리어에 포함된 조명을 살려 피사체를 강조하기로 결정했다. 원래 야외 촬영을 많이 하는 편이라 제한된 광량에서 촬영하는 일이 익숙하지 않다.

소니 A9 / FE 35mm F1.4 ZA / (F1.4, 1/200초) / ISO 320

촬영을 진행하면서 보니 원하는 정도의 광량이 피사체에 집중되지 않아 표현에 있어 한계를 느꼈다. 평소 작을 여행과 동반해 촬영하는 경우가 많아 무게적인 부담을 이유로 조명 장비를 챙기지 않는 편인데, 이번 촬영에는 휴대성이 좋은 프로포토 C1 Plus를 챙겨온 덕분에 시의적절하게 활용해볼 수 있었다.

C1 Plus를 지속광 모드로 설정해 모델에 닿는 빛의 부족한 부분을 더욱 선명하게 표현하는 데 활용했다. 상당히 어두운 공간에서 모델이 돋보이도록 조사할 수 있다는 점은 엄청난 메리트였다. C1 Plus 덕분에 어두운 촬영 환경 속에서 꼭 필요했던 표현을 완성할 수 있었다.

소니 A9 / FE 35mm F1.4 ZA / (F1.4, 1/250초) / ISO 1000

위 사진을 촬영한 방법을 알 수 있는 사진. 위에서 비추는 조명 탓에 모델의 얼굴이 살짝 어두워질 수 있어 프로포토 C1 Plus를 책 뒤로 숨겨 모델의 얼굴을 밝혔다.

소니 A9 / FE 35mm F1.4 ZA / (F1.4, 1/60초) / ISO 320

프로포토 C1 Plus를 마치 별도 실내 조명처럼 활용해 촬영한 사진. 실내가 전체적으로 어두워 모델의 상반신과 비슷한 높이의 장에 C1 Plus를 배치해 강조하고자 하는 부분만 밝혔다.

소니 A9 / FE 50mm F1.4 ZA / (F1.4, 1/60초) / ISO 100

프로포토 C1 Plus를 스포트라이트처럼 활용해 촬영한 사진. 적당히 어두운 실내에서 모델에게만 주목하기 위해 측면에서 C1 Plus를 비췄다.

ㅣProfoto Camera 앱 Tip

색온도 조절 기능 활용

지속광 촬영 때는 Profoto Camera 어플에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지 않는다. 다만 상황이나 연출 의도에 따라 화이트 밸런스를 변경할 수 있는 색온도 조절 기능은 유용하게 사용 중이다. 특히 인물 촬영 시 피부 톤의 방향을 잡아주는 가이드 역할을 해 편리하다.

ㅣ라이트 쉐이핑 툴 Tip

Profoto Clic Dome (돔 디퓨저의 신형 버전)

C1 Plus에 기본으로 장착돼 있는 Clic Dome (돔 디퓨저)을 활용한다. 강한 지속광을 조사할 경우 하이라이트 부분이 날아가는 화이트홀 현상이 심할 때가 있다. Clic Dome은 빛을 퍼지게 해 앞서 말한 부분을 잡아주고 광질도 상당히 부드럽다. 또한 보정 시 하이라이트 질감이 필름 느낌처럼 잘 무너진다.

지니스타일
헤드 포토그래퍼 박성진
@jinifoto

작성자: 프로포토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