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자까스냅의 웨딩 리허설 이야기 💐ㅣ#월간프로포토 4월 | Profoto (KR)

리자까스냅의 웨딩 리허설 이야기 💐ㅣ#월간프로포토 4월

20 4월, 2021

작성자: 프로포토코리아

더 많은 사진가들이 조명과 친해질 수 있도록
월간 프로포토에서 실제 유저들이 경험한
라이팅의 효과와 활용팁을 전해 드립니다.

리자까스냅이 전하는 웨딩 리허설 촬영 이야기

안녕하세요. 제주에서 웨딩 촬영을 하고 있는 리자까 스튜디오입니다. 제주도로 오기 전에는 파리에서 일년 반 동안 스냅촬영을 했었는데, 그때는 프로포토 A1을 메인으로 야간 촬영을 자주 진행했습니다.

▲ Profoto A1으로 촬영한 야간 웨딩 이미지

차량을 이용하기 힘든 외국에 A1은 들고 다니기 딱 가벼웠고, 빠른 충전 속도와 일정하게 발광되는 플래시 성능에 감탄하며 사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웨딩 리허설 세트에 포함된 프로포토 B10과 A1의 상위 기종 A1X 역시 기대가 됐어요.

▲ 자연광 상태

햇빛이 강렬하게 내리쬐던 날, 드디어 웨딩 리허설 세트를 들고 야외 웨딩촬영에 나섰습니다. 프로포토 전용 백팩에 메인 조명인 B10과 보조 조명 A1X, 그리고 OCF 뷰티 디쉬와 스피드링을 넣고 스탠드를 가방 옆에 꽂으니 짐이 굉장히 간소화되었습니다.

▲ 조명을 사용한 이미지

▲ 조명을 사용하지 않은 이미지 (암부의 차이에 주목해 주세요)

야외스냅 촬영은 시간과 장소, 그리고 날씨에 따라 조명 환경이 시시각각 변하죠. 빛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고자 프로포토 Connect 동조기를 Auto (TTL 자동노출) 모드로 사용하였으며, 역광 상황에서 피사체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메인 조명 B10을 자연광이 들어오는 방향의 반대편에서 배치하고 암부에 빛을 채워 주었습니다.

A1X를 동조기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보조 조명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었기에 가볍게 올릴 수 있는 Connect를 사용했습니다. 

▲ 자연광 상태

다음 촬영은 사려니숲에서 진행된 가족사진 스냅이었는데,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울창한 나무들이 인물의 얼굴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실제 야외 촬영 현장에서는 이렇게 콘트라스트가 강해지는 일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암부를 자연스럽게 살릴 수 있는 반사판이나 조명이 필요한 순간이 많죠.

그렇기 때문에 작고 가벼운 B10이 야외스냅 작가들에게 각광 받는 것 같습니다. 빛이 필요한 순간에 충분한 광량을 선사하면서도 들고 다니기에 부담스럽지 않죠. 강한 빛이 암부의 디테일도 살려주고 주변의 빛도 정리해 주었습니다.

다만 B10은 무게가 가벼운 탓에 LST를 설치했을 때 바람이 불면 넘어질 수도 있겠더라고요. 조명을 잡아줄 스태프가 있다면 좋겠지만, 스냅촬영 특성상 그렇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바람이 많이 분다면 짐으로 스탠드를 고정한 후 촬영하기를 추천 드립니다.

Photographer : 리자까 @lee_za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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