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drey Woulard, 변화무쌍한 바르셀로나의 빛 속에서 Profoto Connect 트리거 덕분에 Profoto 플래시로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조명을 연출하는 작업이 얼마나 간편해지는지 알게되다.
시카고에서 활동하고 있는 Audrey Woulard는 십대 청소년들을 촬영한 인물 사진으로 유명하다. 그녀의 사진 배경은 일리노이를 대표하는 멋진 도시인 시카고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원래 Audrey는 자연광을 선호하는 사진 작가라서, 주변광을 활용해서 분위기 있는 이미지를 창조한다. 자연광은 아름답지만, 자연광으로 촬영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자연 채광을 십분 활용하기 위해, Audrey는 촬영 가능한 시간대와 특정 로케이션을 고집했다. 그래서 그녀가 촬영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는 한정적일 수밖에 없었다. 물론 플래시를 사용한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다. 하지만 플래시 촬영이 어쩐지 내키지 않는 이유가 있었다.
플래시에 대한 불신
“자연광을 이용할 경우, 그냥 카메라만 들고 바로 촬영하는 장점을 누릴 수 있죠. 그런데 예전에는 오프카메라 플래시를 사용하려면 조명을 작동시키는 방법을 익혀야 했어요. 트리거는 대체로 쓸데없이 복잡했죠. 그래서 촬영을 시작하기 전에 사용법을 알아내야 했어요. 당연히 작업 속도는 떨어졌죠.”
Profoto가 Audrey에게 Profoto A1 플래시와 Profoto가 출시한 버튼 없는 트리거인 Profoto Connect를 사용해서 생기 넘치는 카탈루냐 도시, 바르셀로나에서 하루동안 십대 청소년 Berkeley와 Marina를 촬영해보라는 프로젝트를 의뢰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자연광 촬영의 장점 가운데 하나는 장비 무게에 짓눌릴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포토그래퍼와 카메라만 있으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Audrey는 자그마한 Profoto Connect와 Profoto A1이 기존에 가지고 다니던 가방 안에 쏙 들어간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기뻐했다.
한낮의 강렬한 햇살 극복하기
Audrey는 인상적인 개선문이 있는 아름다운 공원으로 갔다. Audrey는 정오의 태양 아래에서 촬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으면 피할 수 없는 선명한 그림자가 드리워지지 않도록, Profoto A1을 십대 소녀들의 얼굴에 보조광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촬영 위치에서 높은 살짝 왼쪽에 오프카메라 상태로 설치한 Profoto A1을 터뜨리기 위해, Audrey는 카메라 핫슈에 Profoto Connect를 장착했다.
“Profoto Connect는 Auto, Manual, Off 3가지 설정밖에 없기 때문에 사용하기가 무척 쉽죠. 피사체가 움직이는 촬영을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소녀들과 저의 거리가 계속 변하기 때문에, Auto 모드로 촬영하기로 결정했죠.”
식은 죽 먹기보다 쉬운 촬영
Profoto Connect를 Auto 모드로 설정했다는 것은 Audrey가 할 일은 카메라를 그냥 들고 찍기만 하면 된다는 뜻이었다. 모델이 카메라에 가까워짐에 따라 노출 수준이 자동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첫 번째 이미지를 이렇게 쉽고 빠르게 포착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어요. 그래서 온종일 촬영이 예정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Berkeley와 함께 추가 사진을 한 장 더 재빨리 찍기로 했어요. 이번에도 강렬한 한낮의 태양을 보완하기 위해 Profoto A1을 보조광으로 사용했죠.”
골든 아워에 빠르게 촬영하기
다음 이미지 촬영을 위해, Audrey는 바르셀로나의 해변인 바르셀로네타로 짧은 거리를 이동했다. 여기에서 그녀는 주변광과 플래시를 결합해서 골든 아워 이미지를 창조하고 싶었다. 해가 빠르게 저물고 있었기에 그녀도 민첩하게 작업해야 했다. 그래서 그녀는 모델 오른쪽 앞에 스탠드를 높게 설치하고 그 위에 Profoto A1을 장착했다. 빛을 더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플래시 헤드 위 마그네틱 마운트에 Dome Diffuser를 장착한 Profoto A1을 사용했다.
“주변광만으로 사진을 찍으면, 빛의 특정 측면에만 국한되죠. 그래서 태양의 위치가 가장 중요해요. 그런데 태양의 위치는 끊임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작업할 수 있는 시간의 폭이 좁아요. 그래서 태양이 최적의 위치에 있을 때 현장에 도착해서 만반의 준비를 반드시 마쳐야 하죠. 그런데 이제 Profoto Connect와 Profoto A1을 사용하게 되니, 일어날 수도 있는 어떤 조명 문제든 해결할 수 있게 됐어요.”
배경 속 저무는 해와 Marina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Audrey는 일단 Profoto Connect를 Auto 모드로 설정해 적정 노출을 맞춘 다음, Manual 모드로 전환하고 Profoto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촬영 내내 노출을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었다. 골든 아워 촬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은 해가 저물어감에 따라 빛이 계속 변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Manual 모드로 미세 조정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은, Audrey가 희미해지는 빛을 보완하기 위해 노출을 약간씩 계속 늘려갈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플래시를 이용해 전면에서 모델에게 조명을 비추지 않았다면 이 사진은 얻을 수 없었을 거예요. 플래시를 쓰지 않았으면 모델이 석양을 배경으로 실루엣으로만 처리되고 말았을 테니까요.”
블루 아워 이미지 촬영
태양이 지평선 밑으로 떨어지고 나자, Audrey와 Berkeley는 블루 아워 이미지를 찍기 위해 바르셀로네타 뒤에 있는 거리와 골목으로 나갔다. Audrey가 선택한 골목은 양쪽에 아파트 빌딩이 늘어선 비좁은 곳이었다. 하지만 그녀가 추구하는 조명 효과를 연출하기에 완벽한 로케이션이었다.
Audrey는 먼저 이미지에 서늘한 블루 톤을 내기 위해 화이트 밸런스 설정을 바꿨다. 그런 다음, Profoto Connect를 Auto 모드로 설정했다. 그래서 촬영하는 동안 Audrey가 움직이든 Berkeley가 움직이든, Profoto A1에서 나오는 빛이 이미지에 완벽한 노출을 맞춰주리라고 확신할 수 있었다.
이번에도 Audrey는 자신의 촬영 위치 왼쪽 위에 스탠드를 설치하고 그 위에 Profoto A1을 장착했다. Profoto A1의 플래시 헤드에는 오렌지 CTO 젤을 부착해서 Berkeley의 피부 톤이 자연스럽게 유지되게 하고, 그 위에는 Dome Diffuser도 장착해서 빛을 부드럽게 만들었다. 이런 기법으로 플래시에서 피사체에 투사한 빛이 일광처럼 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주변광이 배경에서 하루 중 그 시간대를 연상시키는 서늘한 푸른 느낌을 살리게 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피사체에 조명을 비출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니, 창의적인 가능성의 폭이 훨씬 더 넓어졌어요.”
교차로를 지나는 차량 불빛
이 날 마지막 이미지는 Audrey Woulard의 촬영 계획에 따라 진행됐다. 밤이 찾아오고, 대로 양쪽 편에서 가로등과 차량 행렬의 헤드라이트가 비추는 가운데, Berkeley가 도심 한복판에서 빙빙 돌면서 춤을 추는 이미지였다.
Audrey는 Dome Diffuser를 장착한 Profoto A1을 머리 위에 높이 들고 있었다. 모델에게 밝은 빛을 비춰서, 배경의 가로등에서 나온 눈부시지 않은 오렌지 색조로부터 모델을 분리시키기 위함이었다.
“Profoto Connect 덕분에 Profoto A1과 같은 플래시로 촬영하는 작업이 간단해졌어요. 촬영을 시작하기 전에 추가 설정 사용법을 익힐 필요 없이 그냥 카메라를 집어 들고 오프카메라 상태로 설치한 Profoto A1으로 촬영하면 되니까요. 그래서 자연광으로 촬영할 때 제가 초점을 맞추는 부분(근사한 사진을 찍는 것)에 똑같이 자유롭게 집중할 수 있어요.
차이점이라면, 이제는 언제 어디서나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빛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죠.”